파도가 사람을 멋대로 판단하지 않듯이 STOCKHOLM (SURFBOARD) CLUB의 아이템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릅니다. 그들의 의류와 서핑 용품들은 해변 그리고 그곳을 벗어난 공간에서도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내죠. 제품 설명 아래에 SSC에 대한 긴 소개글을 준비해 뒀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조금 더 자유로워진 시대적 상황 속에서 SSC의 아이템과 함께 여유로운 일상 또는 휴가를 만끽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BERNIE SWIM PANTS는 광택감 있는 가벼운 나일론 소재의 텍스처가 특징인 아이템입니다. 안감은 시원한 메시 소재로 되어있으며 드로 코드 디테일로 허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 백포켓과 브랜드 로고 디테일 그리고 짧은 기장감이 경쾌한 무드를 연출합니다.

MATERIAL
NYLON 100%

SSC는 명망 높은 서프보드 셰이퍼 그리고 패션 디자이너인 마네 글래드(이하 MG)가 2019년 출항을 알린 브랜드입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요한슨(이하 JJ)은 MG의 패션과 예술, 음악 그리고 서핑을 대하는 장인 정신과 실험적인 태도에 매료되어 그를 아크네 스튜디오의 디자이너로 초대했는데요. 그리고 자신은 SSC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어주었습니다. 창립 이래 SSC는 MG의 헌신과 JJ의 전폭적인 지지로 스톡홀름 패션, 서브 컬처 신에 새로운 파도를 일으키고 있죠.

SSC를 무언가에 빗대어 표현하자면 아크네 스튜디오의 2017년 가을겨울 '블라 콘스트' 컬렉션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당시 아크네 스튜디오는 서핑 라이프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동시대적인 예술가 알렉스 노스트에게 디자인 권한을 부여했었는데요. 알렉스는 서핑이 단순한 레저, 스포츠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임을 시각적으로 증명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SSC는 그런 아크네 스튜디오와 JJ의 서핑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그대로 계승했죠.

MG는 SSC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저는 입고 싶은 옷을 디자인하고 직접 타고 싶은 서프보드를 깎아 만듭니다. 세대를 넘나드는 서핑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서요.” 세대를 넘나든다는 것은 서퍼인 MG가 편견 없는 파도와 해변에서 배운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는 그 마음을 오롯이 담아 SSC를 전개합니다.

SSC의 패턴과 컬러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자 하는 브랜드의 미학적 관점에서 출발했으며, 높은 통기성과 엣지 있는 디자인의 스윔 웨어와 웻 슈트는 멋을 아는 수많은 서퍼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의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클래식’이라 부를 만한 1970년대부터 유행에 민감한 동시대 사람들의 취향까지 만족시키는 체크 패턴의 셔츠, 막 바다에서 나와 온몸이 흠뻑 젖은 서퍼가 입어도 좋을 만한 벙벙한 품의 스웨트 셔츠 등을 매 컬렉션마다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SSC는 서퍼는 물론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었죠.

스톡홀름에 위치한 SSC의 첫 번째 쇼룸 겸 디자인 스튜디오는 스톡홀름 센트럴 역과 맞닿은 곳에 있습니다. 도시의 한 가운데 보란 듯이 위치해 있죠. 그곳에는 브랜드 명인 STOCKHOLM (SURFBOARD) CLUB의 간판이 있습니다. 괄호까지 오피셜한 브랜드 명인데요. 괄호를 빼고 읽으면 STOCKHOLM CLUB이 됩니다.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SSC를 서핑 숍이 아닌 뚜렷한 테마의 브랜드 쇼룸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MG의 재치 있는 작명이라 하면 꿈보다 해몽일까요.

MADE IN PORTUGAL

*TIP! :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자세한 사이즈는 실측을 확인해 주세요.